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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21. 21世 〉54. <부정공>경암기(警庵記)휘병헌(諱秉憲)
1. 문헌 목록 〉21. 21世 〉56. <부정공>죽하공휘욱현유사(竹下公諱旭鉉遺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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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부정공>봉암공휘기형유사(鳳巖公諱淇亨遺事)
鳳巖公諱淇亨遺事 公諱淇亨字達五月川進士諱時述七世孫諱仁錫子也孝友出於天植重之以通敏安詳伯兄以屢世主鬯不幸蚤逝終鮮之恫逈異常情以爲孤寡依芷惟我在矣佐治家務每每先己事丘嫂愈謹撫愛幼姪甚篤嘗恕其有過方欲施楚見脚瘡糜爛輒行繆肜之自撾姪亦咸泣自後不敢犯方營築月川公墓閣其所總栽聽於門長而工役之董飭貨財之生用闔宗一辭推委及其飲落了了勘簿不見毫髮或涉於自私自利公之於此一事而得三善努力擔另使先壠芬芯之所以圖永遠誠也用人力不爲不多而皆樂事赴功無少怨苦信也臨財不苟大獲衆眼之灑然乎勘簿之日廉也有是三善而推廣之則雖當任大責重庶幾綽乎有餘而一生隱約無所試於世惜哉 봉암공휘기형유사(鳳巖公諱淇亨遺事) 공의 휘는 기형(淇亨)이요, 자는 달오(達五)며 월천진사(月川進士) 시술(時述)의 七세손인 인석(仁錫)의 아들이시다. 천부의 품성이 효우하며 통명 민첩 안정 자상(通敏安詳)을 중히 여겼다. 백형이 집안의 종손으로서 불행히 일찍 돌아가시니 마침내 가족들은 슬픔이 보통과 멀리 달랐으므로, 고아와 과부의 의지가 오직 내게 달려 있다고 하였다. 집안일을 도와 다스리기를 항상 자기 몸보다 먼저 하고, 큰 형수 섬기기를 공근히 하며, 어린 조카를 어루만져 깊이 사랑하였다. 일찍이 과실이 있어 매를 치고 자하다가 다리에 종기가 져 있음을 보고 용서하고는 문득 자기 다리를 얽어 묶어 놓고는 스스로를 치니 조카가 감읍하여 이 뒤로는 감히 과실을 범하지 아니하였다. 마침 월천공의 제각을 건축하는 데 공사의 감독과 경비 및 경리를 맡아 처리하게 되었는데, 문서를 어질게 처리하여 조금도 사욕을 채운 일이 없었으니, 공이 이 한 일로써 三선(善)을 얻었다. 노력하여 선영의 흠양지소로 하여금 영원을 도모한 것은 지성이고, 사람의 힘을 많이 쓴 바가 아니나 다 즐겁게 공사에 진력하고 추호의 원망도 없었던 것은 믿음이며, 결산 때 여러 사람의 눈에 일호의 차착이 없게 보인 것은 청렴이었다. 이 三선을 미루어 넓히면 비록 소임이 중차대하여도 거의 넉넉한 여유를 가지고 행사할 것인데 일생의 포부를 세상에 시험한 바 없으니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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